트윈데믹 (Twindemic) 공포 속 관심 종목
(독감백신관련 주, 동시진단키드 주, 마스크 주)
요즘 다양한 언론을 통해서 자주 들리며 우려를 낳는 단어가 바로 ‘트윈데믹 (Twindemic)’ 입니다.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트윈(Twin)과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大유행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팬더믹(Pandemic)이 합쳐진 말로 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과거 동시에 두 가지 질병이 유행한 점은 몇 번 있었지만 코로나19와 독감처럼 비슷한 성격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병이 이렇게 크게 유행한 적은 없었습니다. 두가 지 질병에 대한 비교는 아래 표를 보시면 더욱더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잠복기간과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 등의 차이일 뿐 두 가지 질병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공기 중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중증호흡기 질환이 기본적인 분류이라는 점을 보면 팬더믹(Pandemic)의 유행 시 두 가지 유행성 질병의 구별이 얼마나 어려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하던 때 여름이 오면 그 확산세는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가을을 맞이함에 따라 독감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9월부터의 합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북반구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부터 독감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서 생각한다면, 더욱 더 조심함과 동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임은 틀림없습니다.
9월 7일 정부는 이러한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하기 위하여 1900만명 (전 국민의 37%)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무료 접종 대상에서 중,고등학생인 만14세 ~ 18세, 만62세~64세도 무료 지원 대상으로 추가되어 작년 1381만 명보다 상당히 증가한 대상자로 확인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기존 무료 지원했던 백신인 ‘3가 백신’이 아닌 ‘4가 백신’으로 제공됩니다. 4가 백신이란 4가지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고 현재 기분에 가장 많은 범위의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트윈데믹’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하는 분야와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독감백신 관련 주
- 녹십자 (006280) : 독감 관련된 백신에서 가장 크게 시장의 수급을 받는 대장주 → 녹십자랩셀, 녹십자엠에스 연결
- JW중외제약 (001060) : 17년 이후 독감 이슈때 마다 강세를 보임, 감기약 '화콜' 판매 중
- JW신약 (067290) : 독감진키드 시장 공략 'JW인플루인자 진단키트' 제조판매
- 일양약품 (007579) : 4가 독감백신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허가 획득 기업
- 기타 관련주 : 종근당, 한미약품, 보령제약, 경보제약, SK케미칼 등
2. 동시 진단키트 관련 주
- 바디텍메드 (206640) : 최근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는 진단 키트 공급업체, 이탈리아 코로나19 항원 진단 키트 공급 계약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진단키드 개발로 이슈화
- 앤디포스 (238090) : 코로나19, 독감 동시 진단시약 10월 출시 소식으로 최근 가장 좋은 상승세 (15日 +21.35%)
식약처 수출 승인으로 인하여 뜨거운 관심받는 중
3. 마스크 관련 주
- 크린앤사이언스 (045520) : MB필터 마스크의 원단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이슈로 2월 부터 꾸준히 상승함.
독감 이슈 역시 비말을 통한 감염 예방이 1순위 이므로 마스크 관련주 원픽 (수출 증가세)
- 모나리자 (012690) : 마스크 테마의 주력 종목, 연 1억장 생산을 추진하며 KF80, KF94 등 다양한 마스크 판매 중
- 웰크론 (065950) : 미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 높아졌으나 아직 큰 소식은 없는 상태
어느 종목이 이슈가 되어 큰 변화를 가져 올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정부와 많은 기업들이 2차 유행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지자체별 대책들을 내놓고 있는 시점입니다. 지금은 두 번째로 언급한 동시 진단키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종목들 역시 이슈가 더욱 확산될 경우 시장의 움직임은 급속도로 빨라지며 단기적인 큰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테마이므로 지속적인 관심으로 수급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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