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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경제적 TALK/■ 관심 ISSUE

폐배터리 시장(코리니), 87조원 시장을 노리는 관련주

by 경제적 지브라 2021. 12. 27.

폐배터리 시장(코리니), 87조원 시장을 노리는 관련주


 2022년에도 마찬가지로 상반기에는 핵심 키워드로 2차전지가 빠질 수 없는 환경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100년 만에 내연기관을 뒤로하고 전기차 생산에 올인을 선포하며 가속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기차 이슈로 인하여 배터리 업황도 함께 긍정적 상승 중이나 내년에 걱정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인 코리니 (코발트, 리튬, 니켈)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원재료 확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수요의 증가세를 커버할만큼 원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엔 배터리 가격 상승은 당연하고, 전기차량의 가격도 크게 영향을 받기에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 이 배터리 공급과 가격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리니 중 가장 큰 이슈 원료는 리튬입니다. 리튬의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으며 작년 최저가격과 대비하여 7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정부에서도 국내 차량을 친환경으로 유도하는 상황에서 수산화리튬의 독점은 중국이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원재료인 코발트 역시 올해 두배가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높은 가격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코발트는 구리와 니켈을 채굴하며 나오는 부산물인데 채굴과 정제 과정에서 여러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됩니다. 선진국에서는 자체 생산보다는 수입을 선호하는데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은 콩고민주공화국이 60%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측된바로는 전세계 매장량의 절반이 콩고민주공화국에 몰려있습니다. 이러한 콩고민주공화국 광산의 70% 수준은 중국 소유로 되어있어 정제코발트 공급량의 85% 이상이 중국입니다. 

 

 

 길어진 서론 만큼이나 2차전지 원재료에 대한 관심도가 뜨거운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바로 '배터리 재활용' 입니다. 급등하는 원재료값으로 부터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환경파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SK온 등도 'K배터리' 생산으로 해외의존도를 높이고 수급을 안정화하는 차원의 수단으로 재활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중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40년 폐배터리 사업 시장은 8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곧 3년 뒤인 25년 3조원의 규모에서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폐배터재활용은 위 코리니(코발트,리튬,니켈)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폐배터리에서 추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워낙 경쟁력을 확보하기 좋은 수단인 만큼 이미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 2차전지 기업, 완성차 회사까지 모두 폐배터리 경쟁력 선점을 위해서 많은 재활용 및 재사용 모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테슬라 : 자체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배터리셀 원료 92% 회수)

 

- CATL(닝더스다이) : 계열사 광둥방푸와 후베이이화그룹이 합작사를 설립해 재활용 시설 투자 (5조 9천억원)

 

- LG에너지솔루션 :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업체 '라이-사이클' 600억 투자하여 지분 2.6% 확보

 

- SK온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협약하여 사용 후 배터리 검사 및 재활용 체계 구축 시도

           수산화리튬 추출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54건의 특허 출원 상태

 

- 삼성SDI :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피엠그로우에 지분 투자 & 성일하이텍과 협업 

               (성일하이텍은 헝가리에 유럽 최대 규모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완공)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고 있지만 국내입장에서는 해외 폐배터리 물량 확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나 위험성, 비용 등의 장벽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 시장 폐배터리물량의 경우 환경부 주관으로 지자체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재활용업자 등에 판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관련 사업은 사실상 초기단계인만큼 정부와 국내 재활용 기업, 배터리 생산기업들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긴 어렵지만, 투자자들 역시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선점 하기 위해 여러가지 분석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폐배터리 관련 주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폐배터리 관련주로 5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배터리 생산 업체인 대기업을 제외하고 재활용 또는 재사용 기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1. NPC (004250) 

-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전용 용기를 공동 개발하고 특허 보유 (이동수단)

- 국내 폐배터리 전용 플랫폼 역할 수행가능 할것이라는 전망

- 최근 NPC 자회사인 엔코어벤처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맥스트 지분 보유로 인한 상승 영향이 있었음

2. 영화테크 (265560) 

- 자동차 부품제조기업으로 전기자동차, 2차전지 부품 제공 

- 수소트럭, 폐배터리와 함께 묶여 장대 양음봉 차트를 자주 보이는 특징

-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 추진 (산업용 ESS) - 재활용 산업 아님

 

 

3. 웰크론한텍 (076080) 

- 건설, 플랜트 전문기업이나 2차전지 관련 설비 공급으로 관련주 부각

-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HY클린메탈과 2차 전지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 공급 계약 체결 이슈

- 폐배터리의 부산물로부터 양극재 소재 (코발트, 니켈, 망간) 회수 가능

 

4. 파워로직스 (047310) 

 

- 카메라모듈 부문 보다는 2차전지 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 공급 및 배터리팩 보호회로 (PCM)부문이 주목 

- 현대차 그룹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여ESS 생산용으로 라인을 구축하기로 하여 부각

 

 

5. 성일하이텍 

- 아직 미상장 기업으로 22년 2분기 코스닥상장 계획 

-  삼성SDI와 협력 중으로 헝가리에 유럽 최대 공장 설립 

 - 지난해 매출 660억원 수준으로 폐배터리 업계에서 성장 가능성 높음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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