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 & 넷게임즈 합병을 위한 계속되는 키맞추기? 커플링?

 

넥슨지티 & 넷게임즈 합병을 위한 계속되는 키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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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년 12월 17일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합병을 발표하면서 게임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업이고 그 두 회사가 합병을 함으로써 게임업계에 미칠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기에 다양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넷게임즈는 모바일게임에서는 여러 대작들을 출시하며 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히트', '오버히트', 'V4'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한민국 게임대상 2회)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최근 '블루아카이브' 흥행의 경험이 있으나 실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넥슨지티는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최근 프로젝트D, 프로젝트ER , 프로젝트HP 등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든어택의 경우 17년간 서비스하면서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지난해 게임 업계 최초 매출 3조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기존 명작IP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의 모바일화를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두 회사 합병하며 기대되는 것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의 추세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출시되는 MMORPG 게임의 경우 대부분 모바일과 PC에서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것들이 많고 앞으로도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고 보여집니다. 

 

 해당 합병에 대한 이야기는 2주간 다양한 기사들과 정보들이 쏟아져나왔던 만큼 추가적인 정보는 검색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합병의 기준과 그 기준에 따른 투자 전략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합병 내용을 축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으로 인한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으로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합병 기일은 3월 31일로 합병계약에 대한 승인여부는 2월 8일 주주총회를 통해서 최종 결정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합병 비율입니다. 합병비율이란 기업끼리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합병회사간 주식의 교환비율을 이야기합니다. 통상적으로 각 기업의 기준주가에 의하여 산정되는데 기산일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하게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합병비율은 1: 1.0423647 (넷게임즈 : 넥슨지티)입니다. 거의 1:1 비율이나 넥슨지티가 1.0423647로 넥슨지티 100주 보유시 추후 넷게임즈 주식을 104주 확보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거의 1:1 비율에 가까운 만큼 현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커플링되어 지속 같은 방향 뿐만 아니라 시세의 키높이도 비슷하게 유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합병 발표 이후의 차트 흐름을 보면 동일하게 움직임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첫 시장이 열리며 게임관련주에 강한 수급이 들어오며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 이후 오후장에 다시 조정을 받으며 긴 윗꼬리를 남기는 모습조차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두 종목이 커플링 되어 키맞추기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두 종목의 괴리율을 따져보면 투자에 대한 팁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괴리율 계산을  (넷게임즈 / 넥슨지티) X 100 이라고 기준을 놓고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통상 100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 수준이내로 돌아오는 흐름이 반복 중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초 합병 발표 이후 넷게임즈에 수급이 더욱 몰리며 108.0% 수준의 괴리율까지 벌어졌다 다시 3영업일 뒤 101.3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21년의 마지막날 다시 넷게임즈로 수급이 몰리며 110.4% 수준까지 벌어졌지만 1월 3일엔 넥슨지티로 수급이 몰리며 괴리율을 105% 미만으로 맞춰나가는 흐름입니다. 

 

 

 주식 시장에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지만 투자시 참고 해볼만한 의미있는 숫자인 만큼 참고 수준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