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고의 상장폐지 추진과 투자자 대응, 코스닥 중국기업 먹튀 논란, 그레이트리치과기)
금일 코스닥 중국 상장기업의 먹튀논란 기사로 인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은 중국 코스닥 상장기업인 GRT (900290) 입니다.
GRT는 정밀코팅 신소재 기업으로 노트북,핸드폰 디스플레이의 스크린 접착 광학테이프 부터 다양한 포장 제품의 포장필름까지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GRT가 작년에 돌연 자신 상폐를 결정하고 주식 공개 매수를 진행함에 따라 투자자들을 멘붕에 빠뜨렸습니다.
꾸준한 흑자를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상장폐지를 결정하였다는 이유는 기업의 유연성 확보와 의사결정의 신속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에 상장한 GRT가 상장공모를 통해서 844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를 진행하게 되면 한국에서만 얻게되는 차익은 약 6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먹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GRT가 이러한 차익을 얻고 철수(먹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대주주가 회사 지분의 95%를 보유해야만 합니다.
과거 최대주주 등이 회사돈으로 산 자사주까지 합쳐서 지분율 95%를 넘기면 가능했던 자신 상장폐지 기준이 2019년 개정된 규정으로 인하여 주식을 공개매수 할 때 매수주체를 최대주주 등으로 한정짓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와 4월에 공개매수를 통해서 지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공개매수에서도 목표의 0.6% 밖에 달성하지 못하며 기존 72.46% 였던 지분율이 72.63%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래 공시 이미지 참고)
이렇게 공개매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 이유는 기업이 희망하는 매수가격이 낮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해오긴 했어도 16년 공모가가 5천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업이 희망하는 매수가격은 1,237원으로 4분의1도 안되는 금액을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합심하여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가 주식공개매수를 통해서는 상장폐지가 불가능하니 주가를 올려서 최소한 공모가 이상의 가격으로 올려놓고 공개매수를 하던지 하라는 군중심리가 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 최초 공모가는 5천원이었지만 이후 최고가 12,949원까지 기록했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이후 투자를 진행한 개인투자자들은 현재 모두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 폐지시 그 피해는 언론에서 예측하는 것보다 더욱 큰 투자자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외국계, 특히 중국기업의 먹튀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심사와 기준에 대한 정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폐지된 외국계 기업 15개 중 13개 (86.7%)가 중국기업으로 알려진 만큼 투자시 중국기업에 대한 리스크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부분으로 생각되어집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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