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럽 내연기관 신차판매금지 공식발표
(내연기관 자동차 종말? 전기차 시대 본격 돌입, K배터리 시대)
유럽의회가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 종료를 결정하였다는 소식이 어제 들려왔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00% 제한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폭스바겐이나 BMW그룹 등 자동차업체들은 강한 반발하며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더욱 많은 시간을 요구하였었고,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파급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가 강했음에도 유럽의회는 100% 제한을 강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찬성 339표, 반대249표, 기권24표)
독일의 자동차산업 협회장인 힐데가르더 뮐러 아직 전기자동차로 전환할 인프라와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이 부족함을 이유로 강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보이는 등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반응들이 어떻든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가속이 이루어질 것은 분명합니다. 전기차의 필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 그리고 주요 원자재로 언급되는 리튬, 니켈, 망간 등의 수요와 공급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분명합니다.
산업의 방향이 결정되었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그 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은 과거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아왔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이를 얼마나 빠르게 받아들이고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생존여부가 걸려있는 만큼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전기차에 대한 수용정도 역시 중요한 부분으로 봐야할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결정 뒤로 이미 여러 K배터리 수혜기업들이 언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러시아발 전쟁으로 인한 유가급등으로 내연기관차의 매력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EU의 결정이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얼마전 중국과 독일의 적극적인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의 투자와 활성화 노력으로 인하여 국내산 배터리 전기차의 글로벌 수출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떨어지는 등 현재 한국의 전기차 산업 수준을과 방향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를 두고 보고만 있을리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동차 기업들, 그리고 배터리 기업들에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정책이 동반될 가능성은 열려있음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우선 주요 배터리 생산업체, 그리고 그 생산업체에 소재를 제공하는 소재의 종류에 따라 구분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터리 생산업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으로 볼 수 있으며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전해질, 첨가액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각 생산업체로 해당 소재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2차전지 소재주를 공략할 경우 공급하는 생산업체가 어디며 국내외를 모두 포함하여 공급하고 있는 범위를 함께 분석해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추후 별도 2차전지 관련주 분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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