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Ⅰ. 경제적 TALK/■ 관심 ISSUE

EU 택소노미 (Green Taxonomy), 원전산업 활성화의 신호가 될 것인가

by 경제적 지브라 2021. 12. 20.

EU 택소노미 (Green Taxonomy), 원전산업 활성화의 신호가 될 것인가


  유럽연합 (EU)의 원자력 발전 '녹색분류체계' (그린 택소노미, Green Taxonomy) 포함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에 원전 산업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EU에서는 녹색분류체계 분류를 통해 어떤 경제 활동이 지속가능하며 친환경적인 경제활동인가를 결정해오고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여러 사람들이 속지 않도록 진짜 친환경적인 경제활동에 그린라벨을 붙이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그린택소노미 (Green Taxonomy)가 지향하는 6가지 목표를 발표하였습니다. 

 

1. 기후변화 완료 2. 기후변화 적응 3. 물과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 및 보호 4. 순환경제로의 전환 5. 오염방지 6. 생물다양성 회복 등의 6가지 목표를 가지고 선정해왔습니다.

 

 

 하지만 끝내 결정하지 못한 분야가 바로 원전과 천연가스 분야입니다. 선정 결과에 따라 미치는 국제 사회, 경제적 영향도가 워낙 큰 만큼 치열한 여론전과 산업계 로비들로 인하여 계속하여 결정을 미뤄온 EU는 빠르면 22일, 늦어도 이달 중에는 논의를 매듭짓겠단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원전을 무공해 전력에 포함시켜온 만큼 이번 EU에서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분류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원전산업이 부활하고, 국내 원전 업계도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럽 내에서도 국가별로 원자력에 대한 입장 차이가 많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자력발전의 완전한 부활을 선언하고 에너지 의존도가 가장 높은 프랑스와 같은 찬성입장의 국가가 있는 반면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와 같은 국가는 유럽의 모든 원전 폐쇄를 희망할 만큼 친환경 분류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EU입장에서는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한편 우리나에서도 원전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 몇 조 단위의 계약이 있을 것이며, 협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이 해외수주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기사가 있었는데 이에 따라 원전 관련 주식들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로 인하여 국내 원전 관련주들이 10월달 있었던 재가동 이슈에 이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발표전인 만큼 이후 진행되는 원전 사업 계획에 따라 좋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원전 관련 수혜주들을 공유드립니다. 

 

1. 한전기술 

 

  - 한전기술은 원자력 중심의 세계적인 발전소 설계 업체로 올해 이미 399% 상승할 정도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탈 탄소 전환 국면이 진행되면서 내년에도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일진파워 

 

 -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원자로 및 관련된 기기 제작과 기술개발에 참여중인 대표주입니다. 

 

 

3. 두산중공업 

  

  - 전 세계적으로 원전 주기기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중하나로 여러나라로 부터 원전 수주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입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donaricano-btn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