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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경제적 TALK/■ 관심 ISSUE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진출 그 의미와 영향

by 경제적 지브라 2020. 10. 11.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진출 그 의미와 영향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요즘 현대자동차 관련된 뉴스가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몇 가지 이슈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인데 코나EV이슈도 (별도 포스팅 예정) 있지만 어제부터 지속 상위 실시간에 있는 이슈는 바로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이야기는 정말 예전부터 있었던 이슈거리 중 하나였지만 갑작스레 실시간에 모습에 나타난 이유는 현대자동차의 공식적인 중고차 시장 진입 희망의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 처 : 네이버 검색

 

    해당 이슈에서의 논란 포인트는 신규 자동차 제조업에서의 국내 M/S 7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 중고차 시장까지 진출 할 경우 기존 기업들의 생존 여부는 불확실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거래되는 중고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비중이 36.7%를 차지하고 기아자동차 역시 37.3%를 차지하는 만큼 대량 합산 74%의 물량을 뺏긴다고 생각한다면 기존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경악할 수 밖에 없는 무서운 미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필 왜 지금 타이밍인가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중고차 매매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진출이 제한 되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회원으로 속한 한국자동차산업현회(KAMA)가 중고차 시장 진입 필요성을 주장한 적은 어느정도 있었지만 개별회사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시장규모 20조원이 넘는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을 노리고 싶어도 제도적인 제약에서 한발 떨어져 있던 중 작년 초에 해당 중소기업 지정업종이 해제되면서 지난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가격과 거래관행 등에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 업체가 사업을 해야한다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본격적인 시장 진출 의지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의견, 개인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결국엔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집니다.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의 반대 의견은 중고차 시장마저 대기업의 독과점에 소비자들의 권익이 약해질 것을 우려하는 입장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중고차 시장 진출을 찬성하는 의견은 그 동안 중고차 업체의 특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중고차 업체 특성상 작은 규모의 중고차 업체가 많고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브랜드 네임 보다는 상대적으로 폐쇄된 정보와 소비자와의 정보격차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일반화되어지기 시작하여 중고차를 거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걱정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SK엔카, KB차차차, 보배드림과 같이 큰 규모와 브랜드를 내세운 중고차 거래와 헤이딜러와 같은 색다른 형태의 혁신적 딜러매칭 플랫폼 등이 개발되어가며 조금씩 그 폐혜는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통상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여론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고차 매매에 스트레스를 받는 소비자들도 있고,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의 공식적인 가격정찰제와 신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이슈에 찬성 의견을 던지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 경기도가 지난 2개월간 간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중고차 온라인 매매 사이트 31곳의 판매상품을 조사한 결과 95%가 ‘가짜’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고 해당 차량 가격은 터무니없이 낮게 표기해 소비자를 유인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 역시 중고차 시장진출의 명분을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소비자 만족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입장은 대기업 진출을 조건부 허용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지는 모양입니다.  여기에서 일반적인 허용이 아닌 조건부 허용이라고 하는 것은 중고차 시장진출의 명분이 소비자 만족이라면, 이익 창출 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이익없는 이븐 포인트 (even point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모두가 장기적으로 win-win 할 수 방향으로 진행 되려면 품질평가, 가격산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플랫폼은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산재되고 불명확한 기준이 아닌 대기업의 개입으로 인한 제조사의 정확한 기준과 시스템 수립이 더해진다면 조금 더 성장하고 선진국화 된 중고차 매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제조업이든 기존 중고차 매매업 모두 완전히 이익이 되거나 이득을 볼 순 없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조율 해나가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의 질적인 성장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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