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월 IPO일정 / 공모주 캘린더 / 완벽 정리

 

21년 4월 IPO일정 / 공모주 캘린더 / 주요포인트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를 뒤 이을 4월의 IPO 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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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1년의 1분기가 지나고 2분기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게되는 4월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만큼이나 따뜻한 증시의 흐름이 이어지길 바라며 4월 IPO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3월엔 오랜만에 '따상'을 기록하며 IPO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킨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및 상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청약 증거금만 64조가 몰리며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증권사의 계좌 개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에스케이 바이오 사이언스는 확정 공모가 였던 65,000원에서 상장 첫날 130,000원의 시가로 출발하여 상한가인 169,000원까지 올랐으며, 상장 이틀째엔 최고가 190,000원까지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292.3% 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가 이후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은 유지하며 앞으로의 IPO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4월에는 3월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기업 상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바뀐 IPO의 방식이 익숙해지고 증거금이 여전히 계좌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분석과 판단이 요구되는 4월입니다. 5개의 기업 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3주차에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 두 곳의 기업일정만 겹치기 때문에 사실상 5개의 일정 중 4개의 청약에 모두 참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출처 : IPO노트

 

  4월은 21년 하반기에 IPO가 예상되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야놀자 등과 같이 조단위의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은 없으며 3월의 바이오주 상장 돌풍과는 다르게 제조업, 식품제조업, 컴퓨터시스템 등의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기업별 간략한 분석으로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에이치피오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제조,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유럽 현지 생산체계와 브랜드정체성 (Made in Denmark)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Denps (덴프스)'를 중심으로 여러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트루비타민', '트루프리바이오틱스' 등이 있으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높은 가격이지만 두터운 매니아 소비자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주요 해외시장인 중국, 일본, 덴마크 등에서의 매출 확대와 동남아시아권역, 미국(아마존) 진출 등을 통해 해외 매출액 증가로 인한 성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4.2%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엔 별도기준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으며 영업이익율 20%에 근접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최근 상장을 앞두고 여러 관련 정보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어 관심이 가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 이삭엔지니어링 

 

  해외의 많은 공장들이 이미 시도하여 변화를 도모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은 바로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입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의 기술을 제공하여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제조현장에서의 자동화 기술을 넘어서 제조기끼리의 유기적 소통을 통하여 생산절차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공정 프로세스 기술 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온도, 습도 등을 유지하는 등 업종별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 설비는 반도체, 전자, 철강, 중공업, 2차전지 등 제조 산업 전반에 모두 해당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미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SDI, 농심 등 굵직한 국내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최근에는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증설되는 여러 공장들로 인한 실적상승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업종을 가리지 않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인 만큼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주요 경쟁사로는 삼성전자의 자동화 솔루션을 담당하는 '에스아이티'가 있으며 2015년 한화에너지에서 1,029억원에 인수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해성티피씨 

 

  3월 IPO일정에서 4월로 연기되어 3월 IPO 종목으로 소개드린 해성티피씨는 1997년 설립되어 로봇, 산업용 감속기와 승강기용 권상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감속기 전문 제조업체 입니다. 현재 코스닥에 있는 티피씨글로벌의 자회사로써 여러 분야의 감속기들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감속기란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주는 부품으로 로봇 또는 기게의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또한 권상기는 승강기를 상하로 이동시켜주는 구동장치 입니다. 현재 주력인 승강기용 권상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봇용 감속기 분야에서도 국내 유일하게 '제조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향후 스마트 팩토리 확대로 인하여 고성장이 전망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 수요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쿠콘 

 

 빅데이터의 핵심인 정보를 수집하고 연결하여 조직화하는 정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쿠콘은 금융 데이터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공공, 유통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에 접목할 수있는 API, 결제 네트워크,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500여개 기관을, 해외 2500여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핵심 경쟁력으로 꼽고 있는 마이데이터 산업은 금융시장에서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의 플렛폼을 쉽게 구축할 수 있어 기업들의 자체적인 개발, 시간 비용등을 대폭 축소 시켜줄 수 있어 핀테크 산업에서 각광 받을 수 밖엔 없는 사업입니다. 비금융권 데이터에 대한 확장을 지속하며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쿠콘의 매출은 직전연도 대비 80.17%, 영업이익은 106.39% 성장하였고, 이러한 높은 성장 흐름은 지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 삼영에스앤씨

 

 삼영에스앤씨는 전주부품 (온습도센서 및 먼지센서)제조, 기록매체출판 등 기타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삼영전자의 자회사로써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개발하여 미세먼지가 늘어나고 코로나바이러스 등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혜를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시총 600억대로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전 세계 자동차용 온.습도 센서 시장에서 20% 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상장 추진 소식에 삼영전자가 8년전 헐값에 매각했다는 이슈가 부각 되었지만, 작년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수상하는 등 기술 경쟁력은 확보하고 있습니다. 순이익 11억을 시작으로 23년 92억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며 상장시 미세먼지 관련주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