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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STOCK _ 주식/■ IPO_공모주

21년 10월 IPO일정 (공모주 캘린더) 및 전 종목 분석

by 경제적 지브라 2021. 9. 27.

 

21년 10월 IPO일정, 공모주 캘린더, 종목 분석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상장 이후 조금은 주춤 했던 IPO 시장의 반전으로 10월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마지막 분기가 시작되며 많은 기업들의 IPO가 예정되어 있기에 그런 기대를 가질 수 밖엔 없었을 텐데 이에 찬물을 끼얹은 소식인 10월 예정이었던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11월로 다시한번 연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검색

 

 8월에서 10월로 한차례 밀려있난 상황에서 또 다시 11월로 연기되어 일정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금소법 (금융소비자시행법) 이슈로 증권신고서 작성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지만, 잘 정비하여 11월 멋진 상장을 기대해봅니다. 관련 내용은 별도 포스팅으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위 카카오페이 처럼 공모주 청약일정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에 참고 바라며 21년 10월 예정되어있는 IPO종목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도하는 만큼 제대로된 옥석 가리기와 추후 진행되는 기관수요 예측 등을 꼼꼼히 살피시어 성공적인 청약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IPO노트
출처 : 아이피오스탁

 

■ 케이카  

 

 중고차 유통 및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기업으로 중고차 온/오프라인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카 (K Car) 브랜드를 앞세워 이커머스 플랫폼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직영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중고차 시장 내 매출 규모 1위 매매 업체입니다. 21년 7월 기준 전국 41개 오프라인 매입 및 판매 네트워크 1개 경매자 운영중으로 20년 매출 기준 중고차 시장 매출 비중은 3.42%, 온라인 중고차 시장내 매출 비중은 78.95%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지점에 내방하여 중고차를 매매하는 비중은 점차 줄고있기에 단기적 성장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몸값이 2조 가까이 되는 케이카는 장기적으로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협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카 입장에서는 좋지 못한 큰 환경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향후 중고차 시장 환경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케이카의 사업전략 구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구주매출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은 보아 당장의 혁신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리스크를 앉고 익일 수요예측에 들어가게됩니다. 

 


■ 차백신연구소

 

 백신이라는 단어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B형 간염 치료백신 (임상2b상)과 대상포진백신 (임상 1상)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 백신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파이프라인의 구성과 진행되는 갯수, 단계 등에 따라 평가가 결정되고 그 성과로 크게 주가가 변동 될 수 있는 특징이 있는 만큼 차백신연구소도 현재 진행중인 B형 간염백신 의 성공적인 임상종료와 글로벌 기술수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차백신연구소가 강조하는 백신을 맞을때 첨가하여 면역을 높이는 면역증강제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는 부분이어서 향후 기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비트나인 

 

 기업 이름만 보면 비트코인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로 오해할 법도 하지만 비트나인은 2013년 설립된 그래프 DB 개발기업입니다. 2017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라는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금융사가 사용하는 각종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한다. 아젠스그래프는 기존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으로는 분석이 불가능한 영역을 탐지해내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작년 프리 IPO에서 기업가치 700억으로 평가 받을 만큼 작지 않은 규모를 보이고 있으나 매출 및 순이익이 역성장하는 작년의 모습등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부분입니다. 

 


■  지아이텍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 개발 업체입니다. 최근 자동차 대기업 및 정부의 방향이 수소경제 활성화로 집중되면서 지아이텍도 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제품으로 2차 전지용 슬롯 다이가 있는데 이는 2차전지 전극공정 중 기판 역할을 하는 집전체에 전극 슬러리를 코팅하는 롤투롤 장비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당 1억 수준의 슬롯다이는 배터리 공장당 최소 100개 이상이 필요하며, 한번 설치하면 6개월에서 2년 단위로 보수를 해야하는데 지아이텍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판매가격의 30%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아이텍은 이번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사옥을 이전하여 본격적인 생산 능력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투자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지오엘리먼트

 

  지오엘리먼트는 다양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업체로써 반도체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ALD와 물리적 증착 (PVD)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고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오엘리먼트의 전구체용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는 국내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표준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를 주요 협력사로 두고 성장해온 지오엘리먼트는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반도체 업황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9월 공모주를 시도한 '아스플로' 역시 반도체 업체로써 지오엘리먼트 청약기간에 상장을 하게 되는데 '아스플로'는 수요예측에서 IPO사상 최고 경쟁률인 2142:1 이라는 기록을 세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지오엘리먼트에게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이패밀리에스씨 

 

  최대주주인 김태욱 태표의 이름이 익숙하다면 생각하는 그분이 맞습니다.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가수출신 기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 (Rom&nd)'과 웨딩 서비스 브랜드인 '아이웨딩'을 중심으로 미용과 생활, 웨딩 분야의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롬앤 런칭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여 올 상반기에만 1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코로나19 시대에 외출이 줄어들며 화장품 업계에도 타격이 있음을 고려한다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성장성은 충분히 검증된 것 으로 보여집니다. 오히려 연예인 출신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걸림돌이 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성과를 내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종식이 온다면 진행중인 화장품 및 웨딩 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독특한 이름 만큼이나 친환경에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설비 전문 기업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력 기술인 무폐수 스크러버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만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경재아들은 작동 원리도 모를 정도의 독보적인 기술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 개발 덕에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기억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22년 중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에서의 매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세계 최초 개발한 플라즈마 백연 제거장치도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LNG발전소 또는 공장냉각탑에서 나오는 연기 (백연)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어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 입니다. 


■  리파인  

 

    9월 16일 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리파인이 상장 일정을 1개월 미룬 10월 14일 수요예측으로 연기되어 다시 진행합니다.  부동산 권리조사업체인 만큼 추석 이후 정부의 전세대출 대책방안 이후로 상장절차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으로 연기되었습니다. 리파인은 전세자금대출 권리 조사 사업을 국내 최초로 고안하여 시장을 개척한 업체입니다. 리파인은 올 상반기 매출액 294억원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0%를 넘어서고 있으며 2위 업체와 매출 규모가 10배 이상나는 실질적인 독점 체제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리파인의 경쟁력은 연 60만건 이상의 등기부등본을 내려받아 필요정보를 추출해 분석하고 금융기관에 보내는 자동화 시스템 RPA (로봇프로세스자동화) 프로그램에 있습니다. B2B 위주의 사업에서 B2C로의 사업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장기적 성장성과 꺼지지 않고 있는 부동산 열풍에 정부의 규제가 있음에도 권리조사의 필요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에 부동산 업체에서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  엔켐 

 

    장외 시장에서 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엔켐이 공식적인 IPO일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전기차가 대세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전기차 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으로 구성되는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전해액의 국산화를 담당하는 곳이 바로 엔켐입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6위를 기록하여 지속 성장중에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미국 공장 가동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전해액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폭스바겐과 포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유럽, 중국, 미국 3개 공장 추가 건설을 추진 중이며 저가형 전해액의 강국인 중국 제품과 차별화를 두는 것이 중요 과제로 보여집니다. 

 


■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9월 예정이었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IPO 일정이 10월 말로 연기되어 진행됩니다. 럭셔리 핸드백 위탁생산 (ODM) 글로벌 1위 기업인 만큼 상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코치, 토리버치, DKNY 등의 핸드백을 제조하고 있는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10%에 달하며, 북미권 기준으로는 30%로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핸드백 10개 중 1개는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제품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B2B 위주의 거래가 주 사업이다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기업이어 인지도가 낮은게 현실이지만 상장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며 향후 지속 성장중인 명품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가격인상 수혜 등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피코그램 

 

    '퓨리얼' 이란 이름을 들으면 더욱 인지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 피코그램은 정수기 및 필터 전문기업으로 필터와 정수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직수형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은 18.1% 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축액 전년동기대비 28.5%, 영업이익 281.2% 성장) 현재 총 40여국에 필터와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정수기 핵심 소재인 카본블럭 제조기술에 대해 국제 PCT특허를 출원하고 미국 NSF인증을 완료하는 등 정수가의 토탈 벨류체인 구축을 통한 사업 안정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이슈에 대한 시장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지속해 나갈수있는 환경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지니너스 

 

    10월의 마지막 일정으로 예정되어 있는 지니너스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설립한지는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 기업입니다. 최근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와 A등급을 받으며 진단기업 중 매우 높은 등급으로 상장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니너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환자에게 맞는 항암제를 찾아주는 검사인 '캔서스캔 (CancerSCAN)'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추출한 DNA를 분석하여 돌연변이를 검출하고 유전체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특정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찾아주는 기술입니다. 항암제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관련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상급병원의 53%는 지니너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반기 국내 최초 NGS 기반 폐암 액체생검 키트를 출시예정으로 앞두고 있어 상장 후 좋은 소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단기적 상승은 기대감이 적지만 장기적으로 중요한 이슈등에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 만큼 일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자나 장기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기업으로 다가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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