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왜 호재라고 하는지 제대로 알고 유상증자 받기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왜 호재라고 하는지 제대로 알고 유상증자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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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다양한 투자, 시설증설, 채무 상환 등의 기업활동을 통해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돈, 자금입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는 것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입니다.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게 되는 유상증자는 주식의 수만 증가하는 무상증자보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상증자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케이스가 존재하는데 그것이 유상증자의 배정방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유상증자의 공시에는 반드시 증자 방식을 명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 3가지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 중 하나인 제3자배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상증자 방식  

 

    1) 주주배정 

       - 주주총회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다수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 이 때문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 만큼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       -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생기지 않음 (실권 = 신주를 포기 하지 않을 경우)

 

    2) 일반공모

        - 기존 주주들의 신주에 대한 우선권을 배제하고 (혜택 없음) 모두에게 청약을 받는 방식        - 지분율에 변동성이 생기며 기존 주주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흔히  악재로 작용 

 

       ※ 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증자방식 :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공모 진행

 

    3) 제3자배정방식  

        - 회사의 주주가 아닌 다른 사람 (특수관계인,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을 매각하여 증자에 참여시키는 방식         - 주주총회에서 특별 결의 통과시에만 가능한 것으로 현행 법이 적용됨        -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지분 투자를 할 때 많이 활용되는 방식         - 자금조달 + 유통주식수 증가하지 않음 (1년간 보호예수) + 대기업투자로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

 

2.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 사례 

 

 1) 선데이토즈 유상증자 (21.12.20)

   -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30억원 조달 결정    - P2E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위메이드의 유상증자로 인한 시너지 효과 기대감 UP   - 당일 주가 20.94% 상승 

 

 

2) 덱스터 유상증자 (20.2.11)

 

   - CJ ENM을 대상으로한 유상증자 (성공적 케이스) 

   - 대기업의 지분인수로 영화/드라마 제작회사에서 특수효과 기술 보유업체 인수로 인한 호재 작용

   - 당일 주가 21.77% 상승

 

 

3. 제3자배정방식 투자 전략  

    - 유상증자 공시가 떳다하면 당황하며 수급의 흐름에 휩쓸릴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바로 유상증자 공시 확인입니다. 그 중에서도 위에 언급한 증자방식을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제3자배정방식이라면 발행대상이 대기업인지 외국계인지 일반펀드인지 등누군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업이라면 단순 투자 목적 보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쉽의 목적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년 뒤에도 지분 매각에 대한 걱정이 크게 없습니다만 외국계 등의 투자자들은 1년뒤 보호예수 종료 후 발행가 이상이라면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도 있음을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상증자라 할지라도 증자방식과 세부내용 확인을 통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일지라도 유상증자 공시 등을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는 만큼 관심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