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월 9일 위믹스와 위메이드맥스의 21년 4분기 및 21년 총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이 오후 16시 부터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자리에서는 실적 뿐만 아니라 게임과 위믹스 코인의 앞으로의 전반적 사업 방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었습니다. 작년 3분기 후반부터 미르4 글로벌의 폭발적인기가 불었던 만큼 4분기의 실적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있던 상황이었고, 위믹스 코인에 대한 해외거래소 상장이나 방향등에 대한 기대로 인하여 역시나 이목이 쏠려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컨퍼런스콜의 주요내용을 공유드립니다.
1) 위믹스 위에서 미르4는 드레이코, 스테이킹, 하이드라, 캐릭터NFT를 선보였고 이달 NFT스테이킹 '미라지' 공개 예정
2)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중
3) 디파이는 코인보다, NFT보다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며 메인 스트림 디파이로 성장 도모
1. 실적발표 결과 (어닝 서프라이즈)
- 우선 실적 결과는 엄청났습니다. 4분기 3,524억원의 엄청난 매출로 전년 대비 656%, 3분기 대비 456% 상승
- 연간매출은 5,610억원으로 전년대비 344% 증가
- 시장예상치도 뛰어넘는 수치로써 일부 기사에서는 영업이익은 신세계 그룹의 지난해 이익을 넘어섬을 보도
2. 이슈와 논란이 되는 부분 (어닝쇼크)
- 현재 위메이드의 주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 4분기의 3,524억원 매출의 구성에 대한 발표에 따른 냉소적 시각
- 게임을 통한 이익은 853억, 위믹스 유동화 (위믹스 매각이익) 2,254억원으로 실제 주업인 게임으로 인한 매출은 어닝쇼크로 인식
- 위믹스 유동화는 21년 11월 부터 매각해온 것들을 한번에 집계하여 명기한 것이라 질의응답에서 답변
3. 위믹스 관련 주요 사항
- 위믹스 분기 보고서 (WEMIX Quarterly Report) 공지와 함께 위믹스 소각 계획 발표
-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때 까지 매 10달러 상승마다 총 발행물량 1% 소각 (누적 총 20% 소각 계획)
- 일부 언론에서는 현재 유통물량이 아닌 보유물량 소각인 만큼 큰 영향력 없을 것 보도
- 위믹스 가격 1만원까지 근접했다 다시 상승분 반납
9일 4시 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콜에 실적발표가 나오고나서 부터 시외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10일 큰 하락을 예고하였습니다. 사실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함께 존재하는 만큼 판단하기 어려움에도 시장의 반응은 매우 냉정한 상황입니다.
10일 오전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는 당일 -20% 가까이 되는 큰하락의 모습으로 게임주 전체 뿐만 아니라 코스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거래량이 엄청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매도 물량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 자체의 매출이 이슈가 되었더 만큼 1월 시작된 트리니티 알고리즘과 하이드라로 인하여 일매출이 반등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것은 맞습니다. 통상 MMORPG게임의 매출이 다시 전고점으로 올라간 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메이드 측에서도 경제 생태계 변화를 통해서 게임의 일매출 변화가 가능함을 입증했다는 점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큰 긍정적 이슈가 나오지 않는 이상 게임주의 하락세가 하루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P2E, NFT, DeFi 등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현실화 시킨 첫 국내기업인 만큼 그 영향도와 파장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지라도 현재 진행하고 있고, 계획중인 다양한 시도들에 제동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쏟아지는 소나기는 피하면서도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는 타이밍을 재보는 전략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매우 뜨거운 상황인 만큼 철저한 분할 매매 및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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