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스로 내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확인 가능

이젠 스스로 내 자동차 보험료 할인, 할증 확인 가능하다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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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보험은 우리나라 2,300만명이 넘는 운전자들이 가입할 수 밖에 없는 의무보험으로써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관심과 걱정은 차량소유자라면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자동차 보험의 역사가 흐르며 제도가 변경되고, 각 보험사의 시스템이 이를 반영해오며 많은 불합리한 부분들이 보완되고 개발되어 발전해왔지만 여전히 소비자 입장에서 요구되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보험료와 직결되는 자동차 보험료 요율 관련된 내용입니다. 갱신 직전 1년 동안 사고가 없었음에도 할인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할증이 되는 경우가 생겨 궁금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자동차 요율 산정 공식에 따라 나오는 시스템 적인 부분이라 오류나 틀릴 가능성은 없지만, 적어도 왜 이렇게 이루어지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보험사에 문의하여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전문용어로 도배되어 있는 안내를 받아도 궁금증이 해소가 되지 않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하여 2021년 1월 14일 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정보 및 보험료 변동원인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이용 가능해졌습니다. 아래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를 기초로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동차보험료 할인 할증 조회시스템 (prem.kidi.or.kr)

 

출처 :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1. 내 자동차 보험 가입 정보 확인 (보험회사, 보험기간 등)

 

  매년 갱신하여 가입하며 저렴한 보험료가 산출되는 보험회사에 가입하다보면 현재 보험회사와 보험만기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여러 차량을 소유하며 보험사가 상이 할 경우 헷갈려 정확한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 보험사에 전화해서 확인 할 수도 없거나, 귀찮은 일이 발생하기에 위 공유드린 시스템에서 일괄 조회가 가능해졌습니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자동으로 모든 보험사에 가입된 자동차 보험 가입정보가 따라 오게 됩니다. 현재 가입되어 있는 차량의 차종, 가입보험사, 보험시기, 보험종기 등을 짧은 시간안에 조회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전계약vs 현재계약 분류에 비교 버튼 (①) 을 클릭할 경우 보험료 할인, 할증내역을 비교하여 볼 수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현재계약 vs 갱신계약 분류 (②) 는 만기가 1달 이내로 남았을 경우 현재계약과 앞으로 갱신될 계약의 예상되는 보험료 할인, 할증 내역을 조회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2. 갱신보험료 할인, 할증 내역 조회 (사고, 위반 사실 등)

 

  조회시스템에서 자동차 보험 갱신 전,후 계약 보험료 상세내역을 확인해보면 내 보험료의 변동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고경력의 경우 갱신일 3개월 전을 기준으로 최근 3년과 1년 사이에 사고가 몇건이 카운트 되어 적용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처럼 조회가 되었다한다면, 작년에는 직전 3년간 無사고로 인하여 -10.9%의 인하율을 적용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올해 발생한 4건의 사고로 인하여 65.5%의 할증이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고로 인하여 29Z의 요율이 27Z로 낮아진 것과 운전자 연령 기준이 올라가서 요율이 변경됨도 함께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회되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 할증 내역은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적용되어지는 것으로 이후 3번에서 다를 환입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전략을 구상해볼 수도 있습니다. 

  

 

 3. 과거 자동차 사고 및 법규 위반 내역 조회 

 

 기억나는 자동차 사고 이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되어 의아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보험요율에 적용받는 것은 사고경력 뿐만 아니라 법규위반경력 (2년)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동차 안전 운식 의식 강화를 위해 중대한 법규위반 (무면허, 음주운전, 스쿨존과속 등) 이 있을 경우 자동차 할증에 적용받게 되는데, 법규위반 내용 역시 과거 10년치 내역을 조회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인하여 보상이 지급된 (대인, 대물, 자기신체, 자기차량, 무보험) 등의 상세 내역도 확인이 가능한데 이는 환입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입니다.  환입이란, 지급 받은 소액 보험금을 자비로 다시 보험회사로 보내 보험금 지급 내역 사실을 없애 자동차 보험료 할증을 경감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건의 자동차 사고 (30만원, 40만원 지급)로 인하여 보험료가 100만원이 올랐다면,  환입을 통하여 할증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 지금의 보험료도 낮출 수 있고 향후 3년간 받는 영향도 없앨 수 있는 훨씬 이득인 만큼 환입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자동차 보험 갱신보험료 산출 방식 안내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자의 수많은 요소들을 기초로 산정이 됩니다. 할인, 할증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연령, 경력과 같은 특성을 반영하여 보험료가 결정되는데, 이러한 많은 요소들을 반영하다보니 산출방식 자체가 굉장히 복잡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산출 방식을 소비자가 단순한 보험설계사를 통한 설명 등으로 한번에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에 조금 더 쉽게 산출방식을 이해하고 할인, 할증 원인 파악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 예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조회시스템의 구축에 따른 할인, 할증에 관련된 내용에 집중하여 설명드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환입' 제도 등을 통하여 현재 소멸되는 자동차보험료라는 비용 부담을 낮추는 전략 등을 실행 할 수 있는 만큼 자동차보험도 아는 만큼 경제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향후 추가적으로 보험사별 보험료를 일괄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방법, 각종 할인특약들을 활용하여 보험료를 낮추거나 환급 받을 수 있는 방법, 운전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절감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순차적으로 공유드리도록 할테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