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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INSURANCE _ 보험

아파트, 주택누수 보험으로 처리하는 방법?

by 경제적 지브라 2020. 10. 5.

아파트, 주택누수 보험으로 처리하는 방법?

(모르면 가입하고도 내 돈쓰게 된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누수문제로 인한 보상 문의가 들어온 것이 있어서 다시 한번 정리할 겸 블로그에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한 지인이 아파트 신규분양을 받고 거주한지 11년째가 되는 시점에 들어서자 서서히 보수할 문제들도 생기던 최근, 아침에 아랫층의 연락을 받고 내려가보니 누수로 인하여 부엌이 물에 차있었고 왼쪽 벽지는 다시 사용이 불가능하겠다 싶은 수준에 일부 가구들도 물에 젖어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벽지와 가구는 이탈리아 직수입 제품으로 피해보상금만 2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배상 문제는 너무나 명확하여 어쩔수 없이 한번에 생돈 2천만원을 배상하고 난 뒤 지금 아파트쪽과 과실책임 여부를 가지고 분쟁중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뉴스검색 / 에너지경제

 

  지인 입장에서는 특별한 과실이 있을만한 행동없이 자는 사이 일어난 엄청난 피해금액에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거라 이해는 합니다만, 피해가 발생함과 동시에 내 소유의 물건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책임을 피할 수 없고 아파트와의 분쟁 역시 수많은 누수 사고들의 결과로 보았을 때 책임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럴 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장 먼저해야하는 것은 바로 내 보험증권을 살펴봐야합니다. 왜냐하면 보험 가입시 따로 설명을 듣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보험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주 형태나 가입된 보험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확인해봐야만 하는 담보는 총 3가지 입니다.  담보 이름만 보면 조금씩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이지만 한번씩만 이해를 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인 만큼 하나씩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일상생활배상책임 

 담보 이름 그대로 일상생활을 하는 중 누군가에게 배상을 할 일이 생길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담보입니다. 가장 먼저 찾아야하는 담보이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가입되어져 있는 담보이기 때문입니다. 개인보험을 종합적으로 가입한 분이라면 아마 대부분 해당 담보가 가입되어져 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실텐데, 저렴한 보험료에도 잘 몰라서 혜택을 못받을 뿐이지 엄청난 역할을 할 수도 있는 담보입니다. 대부분의 약관 정의에는 우연한 사고로 대인배상 또는 대물배상책임을 부담함으로써 입은 손해를 보상합니다. 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물론 고의라던지 천재지변 등은 면책 (회사별 상이)이지만 여기서 다루고자하는 누수 손해는 면책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입힌 부분은 대물배상으로 자기부담금 일부를 제외하고 보상이 가능합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에서 중요한 것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가 피보험자의 범위입니다. 피보험자의 범위는 회사별 운영하고 있는 기준, 또는 담보의 이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들어 가입되어져 있는 담보 이름이 앞에 ‘가족’이라는 두글자가 붙은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이라면 그 피보험자의 범위는 상당히 넓어집니다.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동거친족 (8촌내 혈족, 4촌 내 인척)과 유사한 범위를 지니기 때문에 내가 가입한 보험에 일상생활배상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가족들의 증권에서 가족일생활배상책임이 있다면 내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보험자의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 중에 한명은 기본적으로 있는지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보험 가입시 고지한 주소지와 현재 사고가 발생한 주소지의 동일 여부입니다. 과거에 보험 가입 후 이사를 한 경우가 많으실텐데 대부분이 이사한 주소를 새롭게 보험회사에 통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이를 따지는 것 역시 회사별 기준이 상이하나 문제나 분쟁 없이 원활한 보상처리를 위해서는 현재 주소지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혹시나 다르다면 미리 보험회사로 통지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보시는 약관 캡쳐이미지에도 명확하게 보험증권에 기재 된 주택의 사고라고 명시되어있는 만큼 헛돈을 내고 있는건 아닌지 이번 기회에 확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정리하자면 누수 피해로 인해서 아래집에서 입은 피해는 일상생활배상책임에서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대물 보상으로 처리가 가능하며, 보험증권상 주소지가 맞는지 여부를 미리 사전에 확인하셔야하며 사고 이후 내가 해당 담보가 없다하더라도 혹시나 가족중에 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 사례처럼 2천만원의 대물 피해라면 자기부담금 100만원을 제외한 1900만원 보상도 가능한 만큼 굉장히 살아가며 필수적인 담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검색

 

 

 ② 임대인배상책임  

  임대인배상책임은 첫번째 말씀드린 일생생활배상책임과 배상부분은 동일하나 담보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내가 거주하고 있지 않고, 돈을 받고 임대해준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 문제를 보장 받기 위한 담보입니다. 비록 내가 살고 있지는 않지만 집 주인인 만큼 누수로 인하여 아래집에 입힌 피해는 현재 실거주자가 아닌 소유주인 내가 배상책임이 생기기 때문에 필요한 담보로써 연식이 어느정도 된 집이거나 주위 누수 사례들이 들려온다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담보입니다.

 

 ③ 급배수시설누출손해 

 

 해당 담보 설명을 위하여 앞에서 수리 과정에 대한 내용을 많이 생략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누수가 발생하게 되면 그 누수된 장소를 찾기 위한 작업이 먼저 시작됩니다. 최근 발달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한번에 찾아낼 확률이 높아졌지만 이 또한 장담하진 못하는게 현실인데, 이 작업에서 발생되는 비용이 누수탐지비용입니다.

 

  대부분의 누수가 발생하는 곳은 배관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화장실 또는 부엌입니다. 탐지가 완료되었으면 그 누수가 발생하는 배관을 교체하기 위하여 해당 배관 위에 존재하는 집기들을 옮기거나 뜯어내야합니다. 예를 들어 세면대, 화장실변기, 욕조, 싱크대 등등이 해당 되는데 이 역시 재사용이 가능한 것도 있으며 새로 교체를 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누수가 발생하는 배관교체 및 마감공사까지 해야하는데 누수의 재발생으로 똑같은 고통을 받지 않으려면 굉장히 꼼꼼히 이루어져야하는 작업과정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과거에는 이러한 누수탐지비용 등도 일상생활배상책임에서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실제 내 소유의 배관이라는 이유로 배상문제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에 면책되는 사례들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위 언급한 공사비용이라든지 타일, 변기와 같은 기기들의 피해 역시 내 물건이기에 배상책임 담보에는 해당되지 않아 적지않은 해당비용은 내 돈으로 수리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많아지자 보험회사에서 만들어 낸 담보가 급배수시설누출손해이며, 쉽게 말해 배상부분이 아닌 누수로 인해 발생한 수리과정비용과 내 집기 등에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아파트의 연식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서 누수 피해들의 숫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누수를 막고 복구하는 사업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나 임대를 내 준 내 소유의 집이 있다면, 누수 위치와 피해 규모에 따라서 사고로 인하여 발생하는 내 피해금액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문제없이 최소의 비용으로 막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3가지 담보를 케이스에 맞춰서 준비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거주 중인 집이라면 일상생활배상책임과 급배수누출손해 두가지 모두 있으면 손해 비용이 최소화 되는데, 두가지 담보 모두 보험료 자체는 매우 저렴한 편이나 일상생활배상책임은 통상 건강보험에 담보로 들어가고, 급배수 담보는 주택화재보험에 존재하는게 일반적 (회사별 상이)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누수는 조심하고 피한다고 피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꼼꼼히 준비해 놓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보험 지식 습득이나 보험 가입시 참고용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특정 보험회사의 상품을 소개하거나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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