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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STOCK _ 주식/■ 마인드 컨트롤

⑥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은 다르다

by 경제적 지브라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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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⑥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은 다르다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된 직장인 투자법, 마인드 컨트롤의 주제로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이라는 주제로 돌아오게 되었다. 작년 이후 급증하는 소위 말하는 동학개미, 개인투자자 들의 숫자가 급증하며 어딜가나 주식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직장인은 물론이고, 학생, 그리고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계좌개설을 하러 증권사를 방문한 부모까지 소위 주식의 시대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현상을 솔직히 부정적으로 보고싶지는 않은 것이 현재 환경이 이를 만든것이기 때문이다. 

 

  점차 바닥으로 향하는 기준금리로 인하여 저축으로 인한 자산 형성은 불가능한 상황에, 여러가지 규제를 통해 막혀있는 부동산 투자로 인하여 갈 길을 잃은 자금들이 현재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높이와 관계없이 장기적인 주관있는 투자를 하고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배당만으로 금리 수준을 넘어가는 것이 지금의 금융 환경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속에서 장기적인 자산위탁 개념이 아닌 단기투자를 통한 차익 실현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개인투자자,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로 한방을 노리는 이른바 '빚투' 등은 정말 High Risk를 안고 하지만 High Return을 맛보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주식투자라는 것을 이해하였으면 한다. 

 

 

   시황을 분석하고, 업황과 종목을 공부하며 다른 개인투자자들 보다 나은 정보와 판단력으로 주식투자를 이어나갈 순 있다. 하지만 여기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빨리 인지해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해당 카테고리인 '마인드 컨트롤'이다. 투자를 통해 수익냈던 손실을 냈던 그 경험에서 오는 미래를 위한 의사결정 마인드는 초심자의 행운 닿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의사결정에 가장 큰 방해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이 다르다는 것이다. 사실 단어와 문장의 의미로 봐서는 당연하면서도 쉬운 개념인 것은 맞다.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현재가격으로 산정되는 평가손익과 최종 매도를 통해 실제로 손익 또는 손실이 만들어진 실현손익의 개념은 주식을 잘 모르더라도 단어의 뜻만으로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가손익과 실현손익 두가지를 어떻게 구분짓고 투자를 이어가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 이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두가지 예시를 통해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느지를 살펴보겠다. 보유종목이 하나라는 가정하에 현재 수익구간에 접어들어 있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잔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가만히 두었다면 가치의 변화가 없었을 내 자산이 하루에도 1~3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당연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단기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것은 지금 매도를 하고 다른 종목으로 옮겨 갈 것인지,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여 보유해야할지의 판단일 것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하는 것은 현재 잔고는 매도하기 전으로 평가손익일 뿐 지금 내가 실제로 수익을 실현한 것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나 생각하여야 한다. 다음날 어제의 수익률 보다 낮아졌다하면 어제 내가 판단하고 인지해버린 총 자산보다 줄었기 때문에 매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기 굉장히 어려워 진다. 그러다 보니 업황과 기업의 가치보다는 차트 분석 기법이라는 것에 더욱 의지하게 되고, 경험했던 평가손익이 본전이 아님에도 자꾸 본전 욕심을 부려 의도치 않게 장기적인 투자로 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더 문제가 되는 현재 평가손익이 마이너스라고 가정해보겠다. 기간이 길어질 수록 우울해지고 돈을 잃었다는 좌절감과 주식은 나하고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사실은 실제 실현한 손해가 아닌 평가손익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마음한 구석에 자리 잡고있는 파란 마이너스 숫자는 사람을 조급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평가손익을 보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마이너스일 수록 더욱 감정을 배제하고 다음을 위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이다.

 

  모든 종목의 주가에는 등락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지금 이슈가 되어 거래량이 몰리는 여부 등에 따라 그 등락의 기울기가 결정될 뿐 오름과 내림이 영업일엔 하루도 빠짐없이 움직이는 유기체와도 같다. 지금 HTS, MTS에서 보이는 평가손익은 단순히 현재시점의 평가일 뿐이지 앞으로의 일주일 뒤, 한달 뒤, 반년 뒤에는 아무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에 평가손익에 일희일비 하는 것은 철저하게 낭비되는 시간이지 의미가 없는 행동이나 마찬가지이다. 결론적으로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평가손익을 보며 감정을 컨트롤 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나은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한 주식투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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