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관련 대장주, 제이콘텐트리
(검증 완료된 K-드라마 지옥? 연속흥행 바통터치)
※ 내용이 다른 블로그 포스팅 보다 다소 길 수 있습니다만 그만큼 관련 내용과 지식을 소중히 담았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K-드라마의 상승세가 매우 무섭습니다. D.P의 흥행에 이어 오징어게임이 소위 말하는 글로벌 초대박을 치며 세계곳곳에서 관련된 인기몰이 소식이 당황스러울 정도로입니다. 넷플릭스 서비스가 진행되는 83개국에서 최초로 모두 1위를 했다는 소식부터, 한국의 오징어게임 출연진들이 미국의 지미 팰런 쇼에 출연 한다든지 프랑스의 오징어게임 체험행사에 전날부터 줄을 지어 서있다는 등의 소식이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내용들도 많지만 해동 포스팅의 핵심은 아니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는 그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어찌보면 K-POP 열풍의 시초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상할 정도의 글로벌 인기를 끈 이후 K-POP 시장이 블랙핑크와 BTS로 번져나갔듯이 드라마에서도 그 진입장벽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 사건이 바로 "오징어게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지속적인 K-드라마로의 글로벌 투자가 지속되고 더욱 양질의 컨텐츠를 그 동안의 K-드라마 정서적 문화와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단편적으로는 당장의 '오징어게임' 흥행 이슈는 바로 국내증시에도 이어졌습니다.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진 몰라도 투자처의 꼬리에 걸려있거나 주인공의 소속사의 투자처에까지 엄청난 수급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포스팅으로 상세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포스팅 이후에도 버킷스튜디오(066410) 및 쇼박스 (086980)의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잠시 조정의 모습을 보이더니 지속적인 글로벌 인기에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차트 흐름을 보여주며 엄청난 수급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핵심 내용인 향후 방영을 준비하고 있는 또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우선 드라마 '지옥'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6부작의 드라마로 HELLBOUND (헬바운드) 라는 이름으로 2021년 11월 19일에 공개됩니다.
유아인을 주연으로하는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공개된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많이 어둡고 쓰러진 아이도 보이나 자세히 보면 꽃동산과 밝은 아이들의 모습의 상반되게 묘사되어 심도깊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이 드라마가 과연 오징어게임 만큼의 흥행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미 지옥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개인적인 흥행 가능성의 이유를 정리하여 드립니다.
① 오징어게임과의 유사점
-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이유는 아래 3가지라고 생각됩니다.
1) 단순한 데스게임을 넘어서 주인공 하나하나의 배경이 상세히 묘사되는 공감할 수 있는 한국적 드라마 서사 구조
2) 비현실적인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과연 나라면?" 이라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
3) 이색적인 배경과 정교한 CG
이러한 세가지 요소를 드라마 '지옥'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현재 공개된 정보로 추정하자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초현실적인 현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반응의 사람속에서 동일하게 "과연 나라면?" 이라는 질문과 답을 연속적으로 이어나갈 구조에 한국적 동양배경에서 오징어게임보다 훨씬 높은 CG가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의 문을 다시한번 두드릴 수 있는 구조는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바로 다음주 넷플릭스에 공개 예정 되어 있는 복수극 '마이네임' 드라마와의 차이점이 있다고 보여지며 '지옥'에 관심이 가는 이유입니다.
②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
흥행 가능성의 이유 중 두번째를 연출감독으로 정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지만 천만 관객의 신화를 쓴 "부산행과 "반도" 등 영화 감독으로서의 활동 이력도 있는 국내에서는 드문 감독이자 제작자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상황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구성원 간의 갈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 해석적인 내용들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매우 뛰어나며, 국내 정식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공개 작품인 만큼 그 표현력과 심층적인 의미를 제한없이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③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TV드라마인데 영화제에 왜 초청이 되었을까?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초청된 부분은 프라임타임(PRIME TIME)으로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어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기대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입니다.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공개된 것으로 보아 2화 정도 까지의 스토리 수준으로 편집되어 공개되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놀라운 연기력과 시나리오의 힘이 언어 장벽을 쉽게 뛰어넘도록 만든다. 자막을 읽고 있었다는 사실도 잊을 정도로 스토리에 깊이 몰입해 있었다”, “반드시 정주행 해야 할 다음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등의 극찬을 받은 만큼 어느정도 작품성과 인기 가능성을 검증 받은 첫번째 무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론이 조금 길었지만 최근 흐름과 '지옥' 작품에 대한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고 진행하는 투자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그렇다면 '지옥'과 관련된 종목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징어게임 처럼 제작사가 상장되어 있지 않기에 투자로 인한 지분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드라마 '지옥;의 제작사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입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지분을 따라가다보면 지분 95%를 JTBC 스튜디오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 JTBC스튜디오 지분의 71.2%를 제이콘텐트리 (036420)가 보유함에 따라 대장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K-드라마의 인기로 인하여 8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차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일 연속 기관의 연속 매수세가 뒷받침됨에 따라 연일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 지분 관계도에서 처럼 자회사인 JTBC스튜디오가 무려 13개 (해외포함)의 제작사를 가지고 있는 초대형기업이며 주요주주 (45.55%) 중앙홀딩스 외에 연기금 (9.73%)도 상당 부분 보유지분이 높습니다.
2분기 매출 1066억원, 영업손실 187억원으로 영업손실폭이 크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부진이 지속된 영화 사업이 넷플릭스 드라마 방송 부분의 스케일 확대로 어느정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특성상 제작비의 15~20% 수준의 작품 마진이 보장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마련되어 실적 변동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지옥'의 공개 예정 회차는 6화분이지만 세계관 자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시즌2의 기대감을 가져오는 오징어게임 처럼 지옥 역시 시즌2 이상으로 이어지면 장기적인 수익 기반 확보도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옥'의 넷플릭스 공개일은 11월 19일입니다. 아직 시점상으로는 한달 반가까이 남아 있는 만큼 추가로 공개되는 트레일러 영상의 반응, 개별 종목 주가의 흐름, 국내 주식시장 방향성 등을 고려하여 분할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이며 '지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11월 흥행 이후에도 변동성이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니 투자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매수 / 매도로 인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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